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대표:박태원)가 새로운 BL(Boys’ Love) 숏폼 드라마 ‘썸머인디고’를 공개하였다.
‘썸머인디고’는 말 못할 고민으로 유도부를 나가기로 결심한 선우(김지율 분)와, 선우가 나가지 못하게 해야만 하는 태형(이의섭 분)의 스포츠 학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말 못할 고민으로 유도부를 탈퇴하기로 결심한 유도부 막내 박선우는 전통에 따라 선배를 이겨야만 유도부를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랜덤으로 걸린 상대가 국가대표 유도 스타 공태형이라 좌절한다.
유도밖에 모르던 태형은 언젠가부터 유도부 막내 박선우가 자꾸만 귀여워 보이고, 매일 밤 채팅으로 만나는 익명의 친구 ‘썸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썸머’가 박선우임을 알게 되고, 박선우가 유도부를 나가겠다고 하자 태형은 딜레마에 빠진다.
유도부 막내 박선우 역에는 김지율이, 국가대표 유도 스타 공태형 역에 이의섭, 유도부 주장 이창석 역에 유성윤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스포츠를 배경으로 한 BL 장르로, 두 남자 주인공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 측은 “기존 BL 장르의 틀을 깨고 스포츠라는 새로운 배경을 도입해 신선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총 60부작으로 구성된 ‘썸머인디고’는 3월 3일 국내 숏챠, 헤븐리, 쇼타임, 일본 범프, 밀리언, 숏챠, 글로벌 드라마박스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며, 3월 4일에는 일본 파니, 3월 6일에는 국내 비글루에서 방영된다. 이외에 글로벌 릴숏 등 전세계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의 기존 숏폼 드라마 ’이혼하고 나랑 놀래?’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24년 11월 글로벌 플랫폼 릴숏에서 첫 방영 후 ‘치정멜로’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하여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릴숏에서는 치정멜로 1위 외에도 복수드라마 1위, 인기급상승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25년 2월 공개 이후 비글루 1위, 쇼타임 1위, 숏차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숏폼 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썸머인디고’도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