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2026년 여름, 손흥민 자유계약으로 토트넘 떠날 것"... "주장 내려 놓아야 한다"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3.02 13: 04

"2026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손흥민 떠난다". 
팀토크가 1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둔 토트넘 선수 4명의 미래를 조명하며 각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4명의 선수는 손흥민,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리안 힐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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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손흥민과 벤탄쿠르를 팀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이 주장한 손흥민을 향한 조건은 황당한 수준이다.
팀토크는 "이번 여름에 그를 매각하더라도 많은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며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라커룸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 로테이션 멤버로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지만  토트넘은 앞으로 더 나은 경기장 내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가 주장 완장을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팀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손흥민이 2026년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이적 보너스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444경기에서 172골-94도움을 기록한 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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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매체는 당장은 손흥민을 팀에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2026년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방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토트넘과 재계약하면 축소된 역할 따라 연봉 삭감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경기장 위에선 햄스트링 부상과 강행군의 여파 등으로 36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9경기에선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손흥민이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서 미래도 불확실하다. 손흥민은 원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년 계약을 새로 맺는 대신 지난 1월 급하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뿐이었다. 이 때문에 올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  "손흥민의 미래가 몇 주 안에 결정될 수도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일고 있는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10년 동안 헌신했기에 축복 속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게 충격적이라고 판단한 소식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설이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구단에서 은퇴시키길 원한다.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을 연장하려고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접근법이 필요하다. 손흥민에게 클럽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는 특수한 계약을 제안하거나 경기 시간 조정 및 미래 지도자 역할을 맡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의 영입 가능성도 충분하다.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생겼다. 
또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에게 큰 돈을 투자한다는 소문도 있다. 최근에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를 데려오기 위해 6200만 파운드(1143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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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쿠냐에게 큰 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거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실익을 따지기 시작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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