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의 설레발, "노땅 내치고 유망주 위주의 A대표팀 명단, 우리 WC 간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3.03 01: 39

중국 언론이 대표팀 명단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축구 대표팀은 3월 A매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호주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에 나선다. 오는 20일 사우디 아라비아 알 알와 파크 스타디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C조 4위, 1승 3무 2패), 25일 항저우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호주(C조 2위, 1승 4무 1패)와 격돌한다.
C조는 1위 일본(승점 16, 5승 1패)을 제외하곤 춘추전국시대다. 호주가 승점 7이고 나머지 4팀(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 5위 바레인, 6위 중국)이 모두 승점 6이다. 득실도 큰 차이가 없어서 인도네시아와 사우디가 득실 -3으로 동률로 다득점(인도네시아 6득점, 사우디 3득점)에서 앞선 상황이다.

단 중국은 득실(-10)에서 바레인(-5)에도 뒤지면서 조 최하위다. 이미 4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득실에서 뒤집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말 그대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월드컵 진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국은 1차전에서 일본 원정서 0-7 패, 사우디와 홈 경기에서 1-2 패, 호주 원정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홈 경기에서 2-1 승, 바레인 원정에서 1-0승으로 만회했으나 다시 일본과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따라서 호주, 사우디전에서 모두 패배한다면 사실상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여러모로 중국에서는 이번 3월 A매치에 올인 분위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중국의 이반 브로코비치 감독은 장린펑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배제했다.
왕달레이를 제외하면 1980년대에 태어난 선수가 없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명단 발표 직후 "베테랑 선수들의 폼이 더 이상 좋지 않다. 차라리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표팀에 좋은 활약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후닷컴은 "이반코비치의 3월 A매치 명단에는 1980년대 베테랑을 배제하고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선수를 5명을 명단에 넣었다"라면서 "팬으로 희망도 있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월드컵에 나설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