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에서 이하늬가 최근 근황을 전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60억 세금 탈루' 해명 후 첫 근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서 배우 이하늬가 강부자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올해 84세인 강부자. 종로구 위치한 한옥집에서 절친들을 기다렸다. 처음으로 도착한 절친은41세인 배우 이하늬.두 사람 인연을 물었다. 2011년 드라마에서 손녀딸과 할머니 관계로 만났다는 두 사람. 강부자는 이하늬에게 “항상 올 곧고 정직하다”고 했고 이하늬도 “강부자 선생님은 나에게 따뜻한 할머니다”고 했다. 그 인연 맺은지 14년이나 됐다는 것.
앞서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지난 2021년 12월에 비연예인인 금융인 피터장 씨와 결혼해 2022년 6월 딸을 낳았다.이때 강부자는 이하늬에게 “근데 결혼할 때 연락 안 해서 못 갔다 못 된X”이라며 섭섭함을 폭발,이하늬도 “맞다 할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하늬는 이유에 대해 “그때 2021년, 코로나19시기로 집합인원 제한있었다”며 “하지만 결혼을 미룰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강부자는 “뭐가 그렇게 결혼이 급했나”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결혼 5년차라는 이하늬. 강부자는 “결혼식 못 갔는데 어느날 아기를 낳았더라”며 “뱃속에서 아기가 나왔다는 순간, 눈물이 났다 , 생명을 탄생한 위대한 어머니 마음이다”고 감동했고 이하늬도 “저도 정말 신기했다”고 했다. 그렇게 어느 덧 32개월 딸을 뒀다는 이하늬는 “이제 막 뛴다 축구도 한다”며 웃음지었다. 강부자는 “이제 또 하나 더 낳아야지”라고 하자 이하늬는 “둘이나 더? 근데 제가 나이가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또 이하늬는 임신 중에도 드라마 작품 촬영 중이었다고 했다. 이미 2021년 드라마 병영중이던 상황이었다는 것. 하지만 임신 초기에 와이어 액션 등 강도높은 액션 연기도 많았다는 이하늬는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다행이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하늬는 국악집안에서 태어나 태교도 국악을 했다고 했다. 국악 특전사로 자랐다는 이하늬는 “종합예술에 대해 학창시절 관심이 많았고 가야금 외 다양한 악기를 배웠다”며 서울대 국악과 대학원 진학 후에도 YG 연습생 생활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미용실 원장 추천으로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다는 아하늬. 2006년 ‘미스코리아’ 진에 등극한 이하늬는 이듬해인 2007년엔‘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 본격 연기 수업을 우연히 받은 이하늬. 뮤지컬도 하며 배우생활에 자양분이 됐다고.


앞서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하늬의 세금 탈루 및 횡령·배임(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 의혹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을 접수했다. 해당 수사 의뢰를 제기한 A씨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 원의 세금을 부과받은 점, 이하늬가 2015년 자본금 1,000만 원으로 시작한 법인으로 2년 만에 65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구매한 점 등을 지적하며 배임 및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피고발과 관련해 소속사 측은 OSEN에 "해당 사항과 관련해 확인해 보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하늬의 소속사 측은 60억 원 세금 탈루설과 관련해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라며, “이하늬는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여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65억 원 상당의 부동산과 관련해 매입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2017년) 후 소유자의 사망으로 인해,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2020년)까지 3년간의 시간이 소요되어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으로 됐다”라며,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루어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