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자옥의 동생이자 아나운서였던 고 김태욱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고 김태욱은 2021년 3월 4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61세.
고 김태욱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문화예술계를 풍미했던 시인 김상화의 아들이자 배우 고 김자옥의 동생이다. 누나 고 김자옥이 2014년 폐암으로 별세한 뒤 7년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한 1991년 개국한 SBS 1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활동했다. SBS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고인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나운서팀 부국장을 역임했다.
정년 퇴임 후에도 프리랜서 신분으로 라디오를 진행해왔던 고 김태욱은 ‘뉴스 퍼레이드’, ‘출동! VJ 특급’, ‘러브러브 선데이’, ‘아름다운 가게’, ‘모닝와이드’, ‘김태욱의 행복한 아침’ 등을 진행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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