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박보검 "에스파 안무 숙지? 이영지에게 훈련받아야"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3.11 12: 45

배우 박보검이 '칸타빌레' 진행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는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KBS 이예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행사에는 MC 박보검, 밴드마스터 정동환,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재작년 2월부터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각기 다른 장르 및 색깔을 가진 MC가 뮤지션과 시청자의 가교역할을 이어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KBS2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더 시즌즈’는 2023년 2월부터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한 아티스트가 3개월을 진행하고 있다. 7번째 주인공은 박보검이다. ‘뮤직뱅크’ MC로도 나섰던 그가 본격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검이 기자간담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5.03.11 / rumi@osen.co.kr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초 배우’ 박보검으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시즌 MC인 이영지는 "'더 시즌즈 MC는 '에스파 '수퍼노바'(Supernova)를 꼭 춰야 한다. 연습해 오시길 바란다"고 조언한 바 있다.
그러자 박보검은 "영지 씨가 그 전에 다른 방송에서도 저에게 ‘보검 씨, 당신은 국보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신 적이 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에스파 ‘슈퍼노바’ 춤은, 지금 춰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지 씨만큼 제가 춤은 잘 추지를 못해서, 그 부분에서 좀 부족하다. 영지 씨께 훈련을 나중에 받아야 하나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또한 박보검은 "이미 여타 앞에서 멋진 게스트를 모시고 이끌어주셨던 MC분들만큼의 내공과 경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때 아니면 K팝을 알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저의 모습을 조금 더 시청자분들,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부터 ‘칸타빌레’까지, 시청자분들께 얼굴을 더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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