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특급 5선발이 2군 경기 9실점이라니...준우승팀 5선발도 8실점, 대체 무슨 일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3.21 17: 40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5선발로 낙점받은 김도현(24)과 김대호(23)가 2군 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다. 
두 투수는 21일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린히 선발등판했다. 김도현은 5이닝을 던져 10안타 3홈런 2탈삼진을 기록하며 9실점했다. 김대호는 4이닝 7피안타 3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후 연속 2안타를 내주었고 김재혁에게 좌월 3점홈런을 맞고 3실점했다. 2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 1사후 김태훈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했다.

4회에는 연속 3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었다. 이어진 1사1,2루에서 안주형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이해승에게 좌월 3점포까지 내주었다. 9실점으로 불어났다. 5회는 세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81구를 던지며 선발등판에 필요한 갯수를 소화했다. 
김대호도 1회 빅이닝을 허용했다. 3-0으로 앞선 가운데 1사후 안타와 볼넷에 이어 오선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이영재에게 좌월 3점홈런을 내주었고 한승택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허용했다. 2회에서는 김석환에게 125m짜리 좌중간 홈런을 맞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김석환에게 또 125m짜리 좌중간 홈런을 허용했다. 변우혁에게 2루타를 맞고 등판을 마쳤다. 바통을 이은 이재익이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해 8실점으로 불어났다. 78구를 던졌다. 
김도현은 황동하와 치열할 경쟁 끝에 2025시즌 개막 5선발투수로 낙점을 받았다. 작년 시즌 대체 선발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기도 했다. 구위와 변화구 구사능력을 인정받았다.  다음주중 키움히어로즈와의 광주 3전에 첫 출격할 예정이다.
작년 원투펀치로 활약한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빠진 가운데 김대호도 대체 5선발로 내정을 받았다. 등판이 확정된다면 다음주중 NC다이노스전에 등판한다. 
나란히 퓨처스경기에서 마지막 조정을 위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구종과 궤적, 밸런스를 점검하느라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피장타와 대량실점은 의외이다. 마지막으로 끌어올리는 단계에서 구위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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