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옥의 티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였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을 4-1로 꺾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승점 31점(10승 1무 3패)으로 선두를 지켰고, 브라질은 승점 21점에 머물며 4위에 위치했다.
아르헨티나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스가 자리했고 공격 2선에는 티아고 알마다-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엔소 페르난데스-로드리고 데 폴이 섰다. 레안드로 파레데스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니콜라스 오타멘디-크리스티안 로메로-나우엘 몰리나가 수비 라인을 꾸렸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브라질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최전방에 섰고 호드리구-마테우스 쿠냐-하피냐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조엘링톤-안드레가 중원을 채웠고 길례르미 아라나-무릴루-마르퀴뇨스-웨슬리가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벤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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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4분 만에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13분에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반 37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엔소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아르헨티나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에도 아르헨티나는 거침없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탈리아피코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브라질은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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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세트피스, 정확한 크로스, 침투 타이밍 등 모든 면에서 브라질을 압도하며 다시 한 번 강호의 면모를 증명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것은 이 경기 전까진 2005년이 마지막이었다. 게다가 4-1 스코어가 나온 것은 무려 66년 만이다.
완벽했던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이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하피냐와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진으로도 3번의 슈팅, 1번의 유효 슈팅을 만드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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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유일한 오점은 로메로의 실수였다. 전반 26분 패스를 받은 로메로는 공을 오래 잡아뒀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접근하는 쿠냐에게 그대로 공을 빼앗겨 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로메로는 최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의료진에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주신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이적설까지 터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을 제안했지만, 로메로는 구애에 응하지 않고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