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에서 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과거 '미생'에서 호흡한 임시완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테오(TEO)에서 공개된 '살롱드립2'에서는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하늘은 MC 장도연의 진행에 맞춰 근황과 영화 '스트리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장도연은 "강하늘 씨가 유독 전작에서 만난 배우 분들과 자주 만나는 것 같다"라며 인품을 칭찬했다. 강하늘은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다"라며 겸손을 표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임시완과 재회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미생'에 함께 출연해 호평받은 바 있다.
강하늘은 "시완이 형이 저보다 형이다. 다들 제가 형이라고 하면 놀라시더라"라고 웃으며 "그런데 캐스팅 되고 아무도 몰랐다. 솔직히 이정재 선배님 밖에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캐릭터 영상을 한 분씩 찍는 게 있었다. 제가 현장에 30분 먼저 도착해서 촬영장에 내려가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스태프 분이 '다른 분이 찍고 있으니 내려가면 안 된다'고 막더라"라며 철통 같던 보안을 강조했다.
이에 강하늘은 "그래서 테스트 촬영 때 시완이 형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형도 저를 보고 놀라서 '우리가 진짜 몇 년 만이냐'고 하더라"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미생'의 장그래(임시완), 장백기(강하늘)가 아니라 '오징어 게임 시즌2' 참가자로 만나니까 신기했다"라며 "이 쪽 업계, 바닥이라고 할까, 이 곳에서 어느 정도 살아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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