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34득점' 삼성 타선 잠재운 리틀 페디가 꺼낸 두 가지 비장의 무기는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27 10: 38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적절하게 잘 들어가면서 직구 비율을 잘 가져갈 수 있었다. 포수 (김)형준이의 리드가 너무 좋았고 점점 더 잘 맞아 가는 걸 느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리틀 페디' 신민혁이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민혁은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삼성은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이후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뽐냈다. 특히 3경기 34득점을 뽑아낸 막강 화력은 3연승 질주의 원동력이었다. 

NC 다이노스 신민혁 041 2025.03.26 / foto0307@osen.co.kr

신민혁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NC 타선은 1회부터 6이닝 연속 득점을 생산하며 신민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 다이노스 신민혁 040 2025.03.26 / foto0307@osen.co.kr
신민혁은 1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완성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5점 차 앞선 4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김지찬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그리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3루 위기에서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재현은 홈을 밟았다. 신민혁은 르윈 디아즈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김영웅을 3구 삼진으로 제압하며 4회 투구를 마쳤다.
5회 박병호, 류지혁, 윤정빈을 꽁꽁 묶으며 4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신민혁은 6회 김태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NC는 삼성을 8-6으로 따돌리고 전날 5-14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6회 구자욱과 강민호의 연속 적시타, 9회 박병호의 좌월 투런 아치로 추격에 나섰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NC 다이노스 신민혁 021 2025.03.26 / foto0307@osen.co.kr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한 신민혁은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적절하게 잘 들어가면서 직구 비율을 잘 가져갈 수 있었다. 포수 (김)형준이의 리드가 너무 좋았고 점점 더 잘 맞아 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또 “4회 2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박)민우 형이 ‘하나씩 막아가자’고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형준이가 그 상황에서 잘 리드해줬고 운도 따랐다”고 덧붙였다.
신민혁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10승 달성과 규정 이닝이 목표이지만 무엇보다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꼭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호준 감독은 “신민혁 선수가 오랜만에 등판했지만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안정감을 실어줬고, 김진호 선수가 위기에 등판해 흐름을 끊어주면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선에서는 찬스 때 운이 안 따라준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1점씩 정석대로 점수를 내면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내일 경기도 잘 마무리하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창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NC는 신민혁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26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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