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등 WC행' 日, "韓 제발 2포트로 내려가지 말아줘!"라며 WC예선 위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3.27 13: 13

"제발 2포트로 내려가지 말아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8차전 홈 경기에서 사우디와 0-0으로 비겼다.
1.5군을 내보낸 일본은 최정예가 나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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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2무로 승점 20을 기록한 일본은 C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이 오는 6월 열리는 예선 9, 10차전에서 모두 패하고, 2위 호주(승점 13)가 전승을 거둬도 선두를 유지한다.
일본은 앞서 지난 20일 바레인과의 예선 7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1호 나라가 됐다.
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일본은 3차 예선 8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고 실점은 2골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받는다. 일본이 독주 체제를 갖춘 가운데 호주,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이 2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현재는 호주가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가 3위다. 4위는 인도네시아(승점 9)다.
반면 한국은 아직 월드컵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다. 물론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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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결과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6위로 101위인 팔레스타인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다.
이라크는 전반 34분 에이멘 후세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3분 웨삼 아부 알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추가시간 7분 아미드 마하즈나에게 극장 결승골까지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패 했다.
이로써 이라크는 승점 12점 제자리걸음을 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첫 승을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1승 3무 4패(승점 6)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B조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는 한국은 전날(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홈경기를 치러 1-1로 비겨 승점 1점 추가해 16점으로 B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요르단(승점 13)과 격차는 단 3점 차다.
만약 이라크가 이날 승리해 승점 15점을 기록했다면 6월 예정된 한국과 이라크의 맞대결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살벌한 일전이 될 수 있었다. 이 경우 한국이 패한다면, 선두를 내주고 요르단과 오만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이 아닌 4차 예선으로 밀릴 위험까지 생길 수 있었다. 3차 예선 조 1,2위에만 본선행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한국은 팔레스타인의 극적인 이라크전 역전승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홈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연이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흔들렸던 홍명보호에는 '운이 따른' 결과다.
한국은 오는 6월 5일 이라크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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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들은 "제발 아시아지역에서 2포트로 내려가지는 말아줘!"라며 충격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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