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서 프로야구의 쓴맛을 본 ‘메이저리그 28승 투수’ 콜어빈이 삼성을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산의 2025시즌 홈 개막전이다.
개막 5경기를 치른 두산의 성적은 1승 4패. 당초 중하위권으로 분류된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SSG 랜더스와 개막시리즈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한 뒤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또한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치며 승패마진이 –3까지 벌어졌다.
전날 수원 KT전은 타선의 심각한 득점권 빈타가 패인이었다. 1회 2사 2, 3루, 3회 무사 1루, 5회 2사 만루, 6회 무사 2루, 7회 2사 1, 3루 등 숱한 득점권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8회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 9회 김재환의 솔로홈런으로 3-4 1점차 추격을 가했으나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은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위해 에이스 콜어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콜어빈은 지난 22일 인천에서 펼쳐진 SSG와 개막전에서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KBO리그의 쓴맛을 본 뒤 닷새를 쉬었다. 시범경기에서 고척, 대구 마운드만 밟으며 홈구장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다.
콜어빈은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쳤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27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경기)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첫 등판 경험을 발판 삼아 위기의 두산을 구할지 주목된다.
두산에 맞서는 삼성 또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예고했다. 후라도는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키움 시절이었던 지난해 두산 상대로는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8을 남겼다. 삼성은 3승 2패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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