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7일 차에 접어들었다.
30일 인창고, 대전고, 용인시야구단(U-18), 전북인공지능고, 경기항공고, 휘문고, 유신고, 제물포고 8개 팀이, 31일에는 율곡고야구단, 마산용마고, 북일고, 인천고, 충암고, 라온고, 경주고, 부산공고 8개 팀이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고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강호 덕수고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덕수고는 1회초 1득점으로 포문을 열고 6회초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인천고가 6회말 2점을 따라잡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상황, 1사 2, 3루에서 덕수고의 런다운 수비 중 실책이 발생했고, 이를 틈 타 3루 주자가 결승 득점을 올리며 인천고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쟁취했다.
1회전에서 신생팀 용인시야구단은 강호 경남고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30일 2회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32강행을 확정, 대회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마산용마고 역시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회전에서는 최민상의 멀티 홈런으로 승리를 챙겼고, 2회전에서는 이윤상이 6이닝 동안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을 32강으로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8강 진출팀인 대구상원고와 1회전 콜드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 서울고는 32강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며, 특히 지난해 준우승팀 전주고와 서울고, 광주제일고, 야탑고등 강팀들의 경기가 예정 되어있다.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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