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0도움' 존재감 사라진 日 MF 엔도, 굴욕 방출 엔딩 맞이한다... '높은 이적료'가 장애물?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4.01 18: 52

 일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2, 리버풀)가 올여름 이적시장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엔도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도 “리버풀이 올여름 엔도와 이별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사진] 엔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크푸르트는 실제로 엔도 측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카이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그가 영입 우선순위는 아니며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엔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도는 2023년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리버풀은 약 1600만 파운드(약 304억 원)를 투자했다. 같은 해 마르세유가 제시한 1180만 파운드(약 224억 원) 제안을 거절한 전례가 있어 리버풀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엔도는 리버풀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리버풀은 새 사령탑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아래 미드필드 개편에 나섰다. 슬롯 감독은 4-2-3-1 전형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3인 미드필드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슬롯 감독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중시하는 성향이다.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처럼 피지컬과 활동량에 강점을 둔 유형의 선수들은 그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사진] 엔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도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 리버풀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그는 헌신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을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슬롯 감독의 눈길을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크게 줄었다.
그는 올 시즌 모든 경기 통틀어 26경기 나섰지만 0골 0도움, 아쉬운 기록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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