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김민재는 여전히 부상' "기침 심해져 허리에 무리갔다" 김민재 근황 전해... 부상 좀처럼 회복 어렵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01 15: 12

문제가 심각하다. 혹사 중인 김민재마저 쓰러진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축구 전문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 보도를 인용해 김민재 컨디션을 알렸다.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김민재는 여전히 부상과 싸우는 중(Min-jae still ailing)"이라면서 허리 통증까지 생겼다는 점을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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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의 필립 케슬러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감기 증상과 함께 심한 기침, 허리 통증까지 겪고 있다"며 "장크트 파울리전에도 이러한 컨디션으로 출전했다. 회복을 위해서는 쉬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바이에른 뮌헨 전문 소식통 들을 통해 인터넷상으로 퍼져나갔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케슬러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상태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완치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기침으로 인해 허리에까지 무리가 간 상황"이라며, 김민재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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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토 외에도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잃었다. 데이비스는 3월 A매치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최소 7개월 이상 결장 예정이며, 우파메카노도 무릎 관절 내 이물질로 인해 회복까지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 수술 후 상태에 따라 이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은 수비 전력의 상당 부분이 무너진 상황이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쉴 틈 없이 풀타임을 소화해왔고, 팀 내에서도 요주아 키미히 다음으로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TZ는 "현재 김민재는 팀 내에서 유일하게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동시에 갖춘 센터백"이라며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계속해서 무리하게 출전할 경우, 김민재 역시 장기 이탈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과 17일 인터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시즌 최종 목표는 뮌헨 홈에서 열리는 결승 '파이날레 다홈(5월 31일)' 진출이다. 만약 김민재마저 쓰러진다면 이는 전력상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매체는 바이에른은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포함해,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할 수 있다. 이런 상대들 앞에서, 콤파니는 김민재 없이 경기를 운영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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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복귀 결정은 대부분 뱅상 콤파니 감독이 내리고 있다. 의료팀이 반대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와 같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 경기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구단의 부상 관리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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