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2년간 SNS를 끊었다고 밝힌 가운데, 카이와 함께 근무했던 이들의 미담 댓글이 이어졌다.
1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당신이 카이에 대해 몰랐던 114가지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이는 “2년간 카이가 아닌 사획복무로 김종인으로 살았다. 카이로 살 땐 하루 살기 급급해서 김종인으로는 계획적으로 살았다”며 “평소 9시 출근이라 자전거, 버스로 출근했다. 치매센터에서 복무해서 선생님 바쁠 땐 어르신들 케어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휴가 받아야해서 최선을 다했다. 이후 특별휴가 5일을 받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우수한 심사를 받아야해서, 제가 그걸 해냈다”며 “내 자랑 중 하나다. 내 일 아니어도 설거지, 청소 다 해드렸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도 “싹싹하다. 모범청년, 정말 인간 김종인으로 잘 스며들었다”고 칭찬했고, 카이는 “정도 많이 들었다. 지금 ‘살롱드립’도 보실 것다”고 했다. 카이는 복무 마지막 날 사진, 사인도 모두 요청받는대로 해줬다고. 그는 “마지막에 다 해드리니, 네가 뭔데 사진을 찍냐더라. 사실 가수였다고 하니까 사진 찍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 말미 카이는 “어르신들잘 계시죠? 김종인입니다 저와 함께 했던 추억 잊지 마시길저도 어르신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보고싶습니다”고 인사했다. 그는 “정이 많이 들었다, 점심시간 제가 없으니 심심하실 것한번 커피 사들고 놀러가겠다"며 "나중에 콘서트 한번 초대해보려 한다. ‘카이'로 본업 모먼트 보여드리고 싶다. 초대하고 싶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카이의 영상이 공개된 이후 그의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함께했던 인물로 보이는 이들이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종인아 오프닝 실화냐. 바쁜데 뭘 온다그래. 막 두손 무겁게 안와도 돼~ 형은 괜찮어”라며 “우리 종인이 인터뷰 모습 그대로 착실하고 순박하고 센스있게 근무 잘하고 갔습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함께한 사람입니다. 오랜 기간 성실히 복무하셨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직원들뿐만 아니라 방문하신 어르신들한테도 늘 친절하셨고 제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첫날부터 소집해제날까지 늘 좋은 기억만 가득했습니다. 새 앨범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카이를 칭찬했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 처음 알게 되어 일반인처럼 함께 지내다가 여기서 보니 진짜 연예인이여서 신기하네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해도 생각하기 나름인데 너무 예쁘고 재밌게 표현해줘서 고마워요. 제가 본 종인요원은 작은 일에도 책임감 있고, 센스 있고, 우리 어르신들께도 항상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에요~ 가수 아니라 뭘해도 잘 됐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연예계 복귀 넘 축하하고 항상 응원할게요”, “카이님 복무하실때 왔다갔다 몇번 뵈었는데 카이님 엄청 착하세요.. 어르신들한테도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많은 엑소엘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도 함께 달렸다.
한편,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해 지난 2월 10일 소집해제됐다. 카이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웨이트 온 미)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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