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비수, 같은 유럽 무대 복귀의 열망. 하지만 선택과 태도는 완전히 달랐다. 니코 슐로터벡(26, 도르트문트)은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고,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는 잇따라 불만을 토로하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니코 슐로터벡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구단과 동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10위에 머물러 있어 유럽대항전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슐로터벡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내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구단이다. 여름에 구단, 가족과 함께 내 미래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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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럽 무대에 다시 나가고 싶고, 그것이 도르트문트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슐로터벡은 중심을 지키고 있다. 주장 엠레 잔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되며 팀의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최근 구단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본인 역시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희망해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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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부주장 로메로는 지난 12월 구단 고위층과 이적 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고, 스쿼드 뎁스 부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비판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로메로는 오는 7월 1일부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남게 되며, 아틀레티코는 로메로를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할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결됐던 로메로는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며,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수비 자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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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향한 슐로터벡의 열망과 충성심을 팀의 재도약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되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결별 가능성을 두고 수비진 재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