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당시를 회상했다.
김소영은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소영은 한 팬에게 “사업을 시작할 때 자본을 어느정도 모아둔 뒤 시작했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서점을 냈을 때 MBC 퇴직금이 3천만 원 정도 있었다. 보증금 없이 월세가 가장 싼 건물에 들어가 가구도 중고로 구매하거나 목수님과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은 “처음엔 책도 몇 권 주문 못했다. 돈이 없을 땐 작게 안전하게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조금씩 모아서 더 키워나가면 된다”고 했다.
이어 “당인리 1호점이 잘 돼서 빠르게 위례점을 오픈했다. 하루는 구석 자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분들이 ‘당연히 남편이 차려줬겠지’ 하더라. 당연이 아니다”라며 “그땐 내가 사업가로 보기에 많이 부족하구나 싶고, 자존심도 상했다. 지금은 다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소영은 ‘억대 퇴직금’을 예측한 팬에 “작고 귀여웠다.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사업해 봐야 지금 투자하는 돈의 가치도 알고 겸손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교제하다 지난 2017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김소영은 2017년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책방·큐레이션샵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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