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故 김수현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소송 금액이 120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31일 김수현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지 21일 만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김수현이 직접 참석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故 김새론이 썼다고 알려진 카톡을 지목하며 “이 카톡은 고인이 썼다고 하기에는 틀린 사실들이 너무 많다. 2016년이라는 것도 2019년 사진인었다. 또 저와의 나이차이를 틀릴 수 없다. 또 4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 이름과 계약기간을 다 틀릴 수도 없다. 그리고 고인은 저희 회사에서 소속 배우로만 활동했다. 신인 캐스팅이나 비주얼 디렉팅을 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유족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톡 대화도 공개했다. 그리고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2016년 카톡에 있는 발언들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이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저희 법무법인은 오늘 유족 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분,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 분을 상대로 해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했던 감정서들을 증거로 첨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면서 “그리고 김수현 배우와 소속사에 입힌 재산상 손해 및 위자료 120억 원에 대해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장을 오늘 서울중앙지법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법원에 접수된 소송 가액이 110억 원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김수현 측은 OSEN에 “소송 가액은 110억 원이 아닌 120억 원이 맞다. 재산상 손해 및 위자료를 합쳐서 120억 원이다. 변동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14부 정하정 부장판사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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