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김원훈 ‘모텔촌’ 발언 뭇매→제작진 사과..“해당 장면 편집”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04 09: 15

‘네고왕’ 제작진이 새 MC 김원훈의 성희롱 발언에 사과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는 ‘네고왕’ 새 시즌 1화 영상 댓글을 통해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들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했다.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네고왕’은 황광희, 장영란, 홍현희에 이어 새 MC로 김원훈을 발탁했다. 김원훈은 아이스크림 네고로 첫 화를 시작했고, 시민 인터뷰를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첫 인터뷰로 커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기 모텔촌 아니냐”, “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냐”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남성은 “저희 방금 나온 거다”라고 말했고, 김원훈은 “어디서 방금 나왔냐”면서 남성의 입술을 보며 “루즈 자국이..”라고 드립을 쳤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무례하다”, “대놓고 성희롱인데, 드립 치는 사람이나 편집 안 한 제작진이나”, “성희롱 한 것도 모자라 편집도 안 하네?”, “영상이 너무 불쾌하다”, “이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길거리 걷다가 저 드립 당해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네고왕’ 제작사 달라스튜디오는 김원훈의 발언을 사과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하며 논란에 대처했다.
한편 ‘네고왕’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기업에 전달한다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인기를 끈 예능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단순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넘어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고 착한기업과 상생해 실질적인 긍정 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2화 화장품 네고에서는 할인과 함께 매출의 3%를 기부하는 약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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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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