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영주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만세를 외쳤다.
정영주는 4일 개인 SNS에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 선고 순간이 담겼다.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의 발표 직후, 정영주는 가족들과 "만세!"라고 소리치며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영상에는 정영주의 가족이 "멋지다"라고 함께 기뻐하는 소리가 담겼다.
이와 관련 정영주는 "#만세! #만셰이!. 만세이. 일본어 아니다! 응? 정영주의 말맛이닷!"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에서는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로 전국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12월 14일 탄핵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다.
정영주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개인 SNS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며 탄핵을 촉구해왔다. 지난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정영주는 '부암동 복수자들', '나의 아저씨', '사내맞선', '선재 업고 튀어' 등의 드라마에서도 활약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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