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통편집 전한길, 윤석열 파면에 고개 숙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당황스럽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04 14: 54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서 통편집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고개를 숙였다. 
전한길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 후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들지 못했다. 그는 “당황스럽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서 당황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2030 세대와 국민들께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걸 인도한다고 믿고 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 선고가 있었다. 내 예상과 달리 탄핵 소추안이 인용되고 파면한다는 선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나와 같이 같은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무 복귀를 바란 모든 국민들께 내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하지만 내가 칠판에 써놓은 것처럼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국민통합을 부르짖었고 찬성하는 쪽이든  반대하는 쪽이든 언제든 국민통합 입장이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치, 공정, 상식이 존중되는 사회를 원했다. 그걸 원해서 이런 주장을 해왔다. 우리는 비록 욕 먹고 희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요구가 국가와 국민과 미래 세대까지 지켜내고 또 그들을 위한 투쟁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진실했다고 생각한다. 정직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추구한 가치는 모든 국민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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