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종의 프로토타입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과 클래식한 디자인에 절제된 도시적 세련미를 더한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가 그것이다. 두 차량은 ‘Built for More’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3일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 저스틴 호크바(Justin Hocevar)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이야기는 2017년 런던의 ‘그레나디어’라는 펍에서 시작됐다. 창업주 짐 래트클리프 경과 동료들이 그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인하고 타협하지 않는 4X4를 만들자'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 대화는 곧 진지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세계적 수준의 협력사들과 함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탄생하게 됐다"며 "2021년에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함바흐 공장을 인수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총 5억 4000만 유로(약 8,4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이곳을 최첨단 생산 시설로 탈바꿈시켰고, 현재 이 공장에서 생산된 그레나디어는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호크바 사장은 "2023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레나디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을 때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이는 저희가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 현재 한국 내 그레나디어 고객 인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전국 6개 서비스 센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남부 지역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 새로운 전시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선보이는 두 대의 차량은 '빌트 포 모어(Built for More)'라는 이네오스의 핵심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대표 정진구, 강성근)는 지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2025 전시에서는 포털액슬(portal axle)이 적용된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Grenadier Portal Axle Prototype), 첼시트럭컴퍼니(Chelsea Truck Company)의 전용 튜닝 키트가 적용된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 그리고 벨스타프 에디션(Belstaff Edition)으로 필드마스터(Fieldmaster)와 트라이얼마스터(Trialmaster)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Built for More’ DNA를 계승한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은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래더 프레임 섀시(ladder frame chassis)와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의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여 포털액슬이 제공하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극한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타입은 2024년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또한, 포털액슬을 기반으로 도하 깊이를 800mm에서 1,050mm, 최저지상고를 264mm에서 514mm로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오프셋 휠 허브와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의 적용으로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TÜV(독일 안전 품질 인증 기관) 인증 서스펜션 스프링과 전면 및 후면 충격 흡수 시스템은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며, 타이어 압력 제어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한다. 이 혁신적 설계는 이미 독일 내 다양한 산업 및 구조 현장에서 그 성능이 입증됐다.

첼시트럭컴퍼니의 전용 튜닝 키트가 적용된 그레나디어 by 첼시트럭컴퍼니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강인한 오프로드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변신을 선보인다.
3피스 프론트 해머 그릴 카울(3-Piece Front Hammer Grille Cowl)은 그레나디어의 정체성을 대담하게 재해석하여 현대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며, 40mm 폭의 휠 아치와 오버펜더는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알파인 윈도우 커버(Alpine Window Covers)와 KAHN® 배지가 새겨진 대형 어퍼 루프 윙(Upper Roof Wing)은 세련된 스포츠 감각을 더하며, 9×20인치 몬디알 레트로 휠(Mondial Retro Wheels)과 35인치 타이어의 적용은 거친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특히, 첼시트럭컴퍼니의 디자인은 도시적 감각을 강조하여 한국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으며, 전용 하드 스페어 휠 커버를 비롯한 정교한 디테일들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