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김흥국·최준용·윤결, 尹 탄핵에 분노..“나라 빨리 망할 것”·X같은 날”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04 21: 00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이 난 가운데, 가수 JK김동욱을 비롯해 김흥국, 최준용 등이 반발하는 의견을 냈다.
4일 오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헌법재판관 8인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은 직위가 박탈됐고, 즉각 파면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면서 111일간 이어진 탄핵 판결을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그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JK 김동욱은 “2060년 대한민국이 붕괴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이 보일 때마다 설마 설마 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야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며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2030들! 이번 탄핵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며 “사실 희망보다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현실이지만 무엇이 나를 드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흥국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헌제(헌재) 개판”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 한 매체와 통화에서 “당연히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전했다.
꾸준히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견을 밝힌 뒤 실제로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여했던 배우 최준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을 두고 “가슴은 아프지만..국민들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밴드 잔나비 출신 윤결은 SNS에 “탄했됐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조금만 찾아보고 공부해 봐라. X 같은 날”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또 다른 SNS에 “꼬라지 잘 돌아간다, 진짜. 하”라고 탄핵 판결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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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페포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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