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동갑’ 로이킴에 곡 요청했다 까였다? “결국 샘킴과 곡 작업” (‘칸타빌레’)[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4.04 23: 25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박보검이 동갑내기 로이킴에게 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스텔라장, 로이킴,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 하우스(WING(윙), 히스, 옐라이, 헬캣, 허클)가 출연한다.
이날 박보검은 “사랑 그 달콤함 하면 이분이죠. 정말 만나뵙고 싶었던 저랑 동갑내기 아티스트다. 로이킴 씨의 무대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로이킴은 감미로운 무대를 꾸민 뒤 인사했고, 박보검은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하시는지”라고 감탄했다. 이에 로이킴은 “오히려 박보검 씨가 인이어로 열심히 노래 들으실 거 같아서 잘 불러야지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오늘 굉장히 블링블링하고 빛이 난다 저도 하나만”이라고 했고, 로이킴은 “어떤 거 줄까요? 3돈짜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번 컨셉이 섹시꾸러기다. 잘 사는 것 같고 귀엽고, 섹시하고 이런 느낌 내고 싶어서 일부러 가슴도 많이 파고, 주얼리도 많이 해봤다”라고 컨셉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막힘없이 말하는 로이킴에 감탄하며 “어쩜 이렇게 또 말씀을 잘하시냐”라며 “박보검의 칸타빌레 자리가 좀 뺏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약간 ‘로이킴의 붐붐붐’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로이킴의 북두칠성 좋을 것 같다. 네 글자로”라며 “앞으로 휴가를 가고 싶으시고 그런 날이 있지 않겠냐. 항상 저를 생각해달라고 금붙이를 이따가 드리곘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관객들에게 “괜찮겠냐.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라고 물었고, 로이킴은 “당연히 안 좋아하지. 그렇게 물어보면 싫어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 로이킴은 ‘더 시즌즈’ 최다 출연자로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줄 수 있는 방송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더 시즌즈’가 지상파에서 계속 보여주는 게 너무 감사하고, 그 틈에 살짝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다 로이킴은 박보검을 향해 “가까이서 보는데 잘생겼다. 아까 헤어 메이크업을 하면서 ‘야 오늘 진짜 잘해야 된다. 투 샷 진짜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비주얼에 감탄했다. 박보검은 “로이킴씨 가 훨씬 멋있죠”라고 화답하면서도 “반짝이만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검은 과거 로이킴에게 곡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그때 헤어지면’ 노래 하나를 써달라고 요청이 왔었다. 그런 곡을 쓰면 제가 불러야지, 그건 장난이고 ‘써 드릴게요’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안왔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박보검은 거리를 두며 “제가 그래서 샘킴 씨와 작업을 했다. 같은 킴 씨인데 다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박보검은 로이킴의 매력을 언급하며 “‘그때 헤어지면’ 노래를 좋아한다. 그래서 부탁했었고”라고 다시 한번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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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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