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오늘(6일) 금융계 종사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
효민은 6일 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비연예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효민은 비밀리에 결혼식을 준비하다가 지난 2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주면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보도가 나온 이후 효민은 SNS를 통해 결혼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축복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제 협업해온 브랜드 런칭일이라, 개인적인 소식에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기사가 먼저 나와 놀랐지만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됐다”며 “준비하면서 새삼 그동안 곁에서 아껴주셨던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효민은 “제 개인적 소식에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변하지 않겠단 약속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항상 열심히, 또 성실히 살아가는 박선영이 되겠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 사진에는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효민의 모습과 훈훈한 분위기에 듬직한 체구를 가진 예비 신랑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효민은 소연과 지연에 이어 티아라 내에서 세 번째로 웨딩드레스를 입는 멤버가 됐다. 하지만 지난 3일 두바이에서 거주 중인 소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사와 아픈 반려견 등을 혼자서 돌보느라 힘들었다는 고충을 토로하며 효민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효민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계백', '천 번째 남자', 영화 '기생령', '연애 징크스!!!' 등에서는 배우로 활동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