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신지, 김종민 이어 웨딩마치 하나..'돌싱' 셰프와 핑크빛 ('사당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06 17: 29

신지가 신종철 총주방장에게 '폭풍 플러팅'을 받았다.
6일 방송된 ‘사당귀’ 300회는 스페셜 MC로 코요태 신지가 함께하는 가운데, ‘뷔페의 신’ 신종철 보스가 최애 형님인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 응원을 위해 각 파트의 과장급을 동원해 어마어마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날 신지는 이상형에 대해 "저한테는 다정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다정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박명수, 전현무, 신종철 보스) 중에서는 어떤 스타일이냐"라는 김숙의 질문에 신지는 "아이, 괜찮습니다"라고 황급히 거절하다가도 "저는 신 보스님을 잘 모르고, 현무 오빠를 오히려 더 잘 아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 보스는 "신지 씨가 저를 알면 저에게 넘어오게 되어 있다. 조금 더 지켜봐 달라"라며 플러팅을 시작했다.
이후 신종철은 “우리 승철이 형한테 잘해야 돼”라며 셰프들에게 정성을 더 쏟으라고 주문하며, 이승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종철은 도시락의 조리 시간만 장장 이틀이라는 시간이 소요됐고, 재룟값만 100만 원을 들이며 도시락 제작에 나섰다.
급기야 이승철 앞에 펼쳐진 5성급 호텔 클라스의 도시락에는 낙지, 능이, 전복, 한우 도가니, 백봉 오골계 등 우리나라 최상급 8도 진미를 공수해 만든 팔도장부터 랍스터, 생선회, 문어 샐러드 등 임금님 수라상을 뛰어넘는 음식들이 5층 도시락에 차곡차곡 담겨 있어 감탄을 터지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 “저런 도시락을 받으면 너무 행복하겠다”고 밝히자, 신종철은 “코요태도 필요하시면 말씀하셔라. 신 지 씨만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드리겠다”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이어 신종철은 "신지 씨도 백봉 오골계 국물 드시면 목이 사악 나으실 것"이라고 어필했지만, 신지는 "근데 저는 뜨거운 걸 많이 먹으면 목이 가라앉는다"라고 철벽을 세웠다.
이에 굴하지 않고 신종철은 "제가 차갑게 만들어 드리겠다. 앞으로 적극적인 사람이 되려고 한다"라고 어필했고, 박명수는 "11월 결혼 스포할까요? 가짜 뉴스 만들어 드릴까요?"라고 전현무에 이은 '가짜 결혼설'을 제안, 신종철은 "제가 좀 급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종철은 앞서 '사당귀' 방송을 통해  “사실 20년 정도 된 돌싱이고, 누님들이나 어머님은 저만 보면 ‘결혼해라’고 한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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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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