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 '이름 ♥︎문신' 48세 스토커 체포 "내가 아이아빠..SNL폭파"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4.06 18: 29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스토커가 그녀의 남편 콜린 조스트가 일하는 SNL 스튜디오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
48세의 스토커 마이클 조셉 브래넘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체포됐다. 그는 "다음에 내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난 토요일 밤 라이브 청중석에서 폭탄을 터뜨린 혐의로 CNN에 나올 거야"라는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았다.
뉴욕포스트에서 확인한 형사 고발장에 따르면 검찰은 브래넘을 위협적인 인물로 간주,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에게 개인적으로 집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석금은 현금 10만 달러(한화 1억 4,615만 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조셉 브래넘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그가 스칼렛 요한슨으로 가장한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조셉 브래넘은 몸에 스칼렛 요한슨의 이름이 적힌 큰 하트 문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3년 11월 그는 스칼렛 요하슨의 집에 나타나 자신이 그녀의 자녀 중 한 명의 아버지라고 주장했고 요한슨은 이후 그에 대한 가처분 명령을 받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는 또한 스컬렛 요한슨의 저택 밖에 여러 편지와 어린이 장난감을 두고 갔다. 그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메모에는 자신의 아이를 만나고 아버지로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SNS에서도 마치 스칼렛 요한슨과 교제하는 관계인 것처럼 게시물들을 올렸다.
스토커는 8일에 법정에 선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