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국내 배그 ‘1황’ DN 프릭스,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압도적’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07 00: 30

국내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는 말 그대로 ‘1황’이었다. DN 프릭스(DNF)가 위클리 스테이지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잔치인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최강을 재확인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DNF는 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2일차에서 2치킨 76점을 획득, 도합 4치킨 168점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부터 달라진 방식으로 인해 이미 PGC 포인트 1위 팀으로 대회 우승을 확정하고 대회에 임한 DNF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최강’이라는 두 글자를 성적으로 재확인 시키며 자신들의 적수가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페이즈1 기간 내내 25번 치킨과 4주 연속 위클리 스테이지 싹쓸이, 그랜드 파이널 1위까지 독식했다. 그랜드 파이널 이전에 PGC 포인트 198점을 획득했던 DNF는 그랜드 파이널 1위로 100점을 추가해 298점을 획득했다. 총 상금 1억 500만원의 절반이 넘는 5650만원을 상금으로 획득했다.
에란겔-미라마-론도-태이고-미라마-에란겔 순서로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도 DNF는 첫 경기 에란겔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2일차 두 번째 경기인 매치8 미라마에서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한 번 몸이 풀리자 DNF의 매서운 경기력을 막을 팀이 없었다. DNF는 매치9 론도에서도 13킬 치킨으로 대거 23점을 보태면서 중간 합산 135점으로 사실상 하위 팀들의 추격 여지를 삭제했다.
우승 확정 뿐만 아니라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서도 사실상 1위가 유력한 상황에서도 DNF의 경기력은 매섭기 짝이 없었다. 자기장이 따라주지 않았던 매치10 ‘태이고’에서도 공격성을 보이면서 위력을 뽐냈고, 매치11 미라마에서 톱2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12 ‘에란겔’의 3점까지 보태 DNF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168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대미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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