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지드래곤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의 이용권이 마지막 애장품 경매에 등장했다.
이날 데프콘은 마지막 애장품으로 '지용권'을 들고 나온 지드래곤에게 "어떤 분탁이든 들어줄수 있냐"고 질문했고, 지드래곤은 "뭐든"이라고 즉답했다. 데프콘은 "권지용이 집에 와서 대청소 해줄수도 있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챌린지 같은것도 해줄수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데프콘은 "무조건. 뮤직비디오 카메오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 가능하다"고 말했고, 홍진경은 "듀엣 되냐"고 물었다. 지드래곤은 "한번은 된다"고 답했고, 에스파 닝닝이 "바퀴벌레 잡아주실수 있냐"고 묻자 당황하면서도 "저 벌레 잘잡는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김고은은 "같이 작품에 나오거나?"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연기를) 배울 것"이라고 흔쾌히 수락했고, 기안84는 "저를 주제로 노래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되냐"고 궁금해 했다. 정형돈은 "지용권이니까 다 되는거지"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형돈씨 참여 안해요? 언제든 가질수 있으니까?"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금액은 빠르게 치솟았고, 안성재 셰프는 380만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리 한번 먹어보려고요. 재밌을것 같다"고 콘텐츠 욕심을 냈고, 지드래곤은 "요리 못하는데"라고 우려했다. 이에 안성재는 "가르쳐 드린다"고 말했다.

이때 데프콘은 "진경 씨 천만원 쓰면 어떡해요"라고 타박했다. 조용히 천만원으로 금액을 올려 적고 있었던 것. 홍진경은 "내맘이다"라며 "내가 간절한 마음으로 썼는데"라고 억울해 했고, 데프콘은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차라리 지용씨가 선택하는거로 하겠다"고 200만원 고정가로 낙찰은 지드래곤의 선택에 맡길 것을 제안했다.
데프콘은 "세호씨가 낙찰되면 오늘 한 천만원정도 쓴거다"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그정도로 투자가치 있지 않나. 마케팅 적으로 필요할때"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자 홍진경은 "저는 우리 지디님이 마음 편한 친구들 있을거 아니냐. 모인 자리에 참여하고 싶다. 그정도다. 곡 필요없고 그냥 자리에. 카메라는 한대만 가져가겠다. 공부왕찐천재 제작진 한명만 간다"고 어필했다.
지드래곤의 선택은 에스파였다. '지용권'을 손에 거머쥔 닝닝은 "바퀴벌레냐 피처링이나 콘서트냐"라고 용도를 물었고, 지드래곤은 "원하시는걸로"라고 답했다. 이에 에스파는 멤버들끼리 상의해 결정할 것을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식품 사업가로도 활동 중인 홍진경은 지난 2023년 한 인터뷰에서 김치 사업의 누적 매출액이 3100억원, 연 매출은 평균 180억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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