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준호가 여동생과 출연, 결혼 후 경제권을 김지민에게 모두 넘긴 이야기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여동생 집에서 생활하는 김준호가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깬 김준호가 그려졌다. 김준호 집이 아니었던 것. 김지민의 신혼집으로 보였으나 김준호의 친 여동생의 신혼집이었다.연애초부터 김준호의 동생은 김지민, 김준호의 연애를 응원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이사 타이밍을 놓쳤다며, 살던 집 계약 만료로 7월까지 집이 없는 상황을 전했다. 김준호는 “지민이 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결혼 전) 그렇다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때, 김준호 모친과 전화 통화했다. 부적을 선물했기 때문. 김준호 모친은 “지민이 데리고 오는거 너무 좋아, 가끔 자다가도 웃는다”며 “프러포즈도 봤다 아들 눈물도 볼때마다 찡했다, 지민이 잘 해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김준호는 반찬 먹는 것부터 술 찾는 것까지 동생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김준호는 “지민이와 잘 맞는게 술이다 , 즐기는 편”이라며 “장가가기 전 너랑 마지막 술일 수 있다”며 동생과 술 한잔을 나눴다. 김준호는 “ 결혼하니 지민이가 변했다”며“술 마시면 좀 시원시원해져, 경제권은 나를 주는게 맞지 않아? 하더라, 술김에 경제권 다 가져가라고 했다,근데 다음날 후회했다”고 했다.이에 동생은 “내 생각도 오빠는 언니한테 무조건 줘야한다”며 김지민 편에 섰다.

김준호는 “근데 결혼해서 용돈이 궁금해, 버는 거의 10분의 1을 현금으로 주겠다더라”며 “3백만원 벌면 30만원3천만원 벌면 300만원, 그럼 열심히하면 용돈 많을 것 같아 나한테 동기부여를 준 것”이라 했고 동생은 “역시 언니 똑똑하다”며 감탄, 모두 “장가 잘 간다”고 했다. 이를 본 김지민 모친도 “경제권 지민이한테 있는게 좋지 않나, 지민이가 저축의 날 대통령상 수상도 했다”고 했고모두 “무조건 지민이가 해야한다”고 공감했다.

방송말미 동생은 “아무튼 언니 데려와줘서 고마워, (재혼)두번은 없어야한다”며 “언니 말 잘 듣고 살아라,엄마도 절에가서 지민이 언니 데려와달라 기도했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오빠의 마지막 효도”라 하자, 동생은 “손주도 낳아라, 조랑이 닮은 딸 하나만 달라고 기도해라”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