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토트넘 UEF 우승비상' "손흥민,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결정적 문제" 英 매체 충격지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07 15: 36

"손흥민,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결정적 문제". 
풋볼 인사이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부진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구단의 투자 부족이라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도미닉 솔랑케의 이적을 만들었다.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1232억 원)를 줬다면서 "그러나 솔랑케는 제임스 매디슨과 윌슨 오도베르와 같은 선수들이 그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거나 브레넌 존슨과 마티스 텔을 대체하기도 하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이 거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부임 첫 시즌 공격 축구를 구사해 팀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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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굴욕적인 순위다.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순위는 반등하지 않았다.
또한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풋볼365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위험하다"라며 "포스테코글루가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하면 시즌 종료 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이미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라올라 감독의 바이아웃 조항도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상황은 처참하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서 16패를 당했다. 이는 197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리그는 아직 7경기가 남았지만 순위 반등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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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토트넘이 리그에서 최소 8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그러나 중위권과의 격차는 크다.
현실적으로 유로파리그 우승 외에는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보드진도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18일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후임으로 염두하고 있는 1982년생 이라올라는 여러 차례 토트넘과 연결됐던 인물이다. 본머스를 이끌며 강한 압박과 역습에 기반한 전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본머스도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라올라 역시 토트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9위를 질주하고 있다.
로마노는 “이라올라는 본머스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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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트넘이 이라올라를 영입하려면 약 1000만 파운드(188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다른 후보로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거론된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보드진의 눈도장을 찍었다. 로마노는 “실바는 풀럼에서 수년간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큰 자금 지원 없이도 선수들의 역량을 잘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모네 인자기(인터 밀란)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현재로선 인터 밀란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인자기는 토트넘과 어떤 논의도 나눈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감독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문제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풋볼 인사이더는 애매한 평가를 이어갔다. 
풋볼 인사이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선수는 틀림없이 클럽의 주장 손흥민"이라면서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외면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12도움을 기록했지만 토트넘 팬에게 계속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 이유는 이해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의 폼이 계속 흔들리면서 좌절감의 원인이 되었다. 결정적 순간에 실종되고, 이번 여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다는 (손흥민의 부진이) 정확한 이유일 수 있다"라고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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