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남자와 외도 의심..父와 불순한 관계라고” 가정 폭력 피해자 사연에 서장훈 분노 “망상”(물어보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4.08 06: 59

충격적인 사연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결혼하고 2~3년 후부터 변했다. 남편의 지인이 놀러 왔는데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라고 방으로 쉬러 가더라. 남편이 지인이 담배를 피우면 따라갔다 오라고 해서 다녀왔는데 둘째 애가 깨서 울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제 머리채를 잡고 뺨을 막 때렸다. 남편 말로는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누나라더라. 지인도 같이 때렸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괜찮다고 무마하면서 넘겼다. 2020년부터 폭력이 심해졌다. 아이 공부 핑계로 폭행했다. 아이와 함께 무릎 꿇게 하고 손에 잡히는 걸로 저희를 때렸다. 저항도 해보고 말려도 봤는데 더 밟고 때리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제가 100명이 넘는 남자들하고 외도를 한다고. 친정아버지랑도 불순한 관계를 맺었다고도 했다”라는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망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부모님에게 털어놓을 순 없었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바로 밑에 남동생이 실종된 지 10년이 넘었다. 저까지 보태기 싫어서 부모님한테 말할 수 없었다”라며 오랜 시간 속앓이를 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네가 강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참는 걸로는 안 된다. 강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