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고(故) 종현이 36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많은 이들이 종현을 추억하며 축하를 전했다.
4월 8일 故 종현의 생일을 기념해 샤이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종현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밝은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종현의 모습이 담겨 그리움을 더했다.
![故 샤이니 종현, 오늘(8일) 36번째 생일..민호 “언제나 보고싶어” [Oh!쎈 이슈]](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8/202504080104770764_67f3f9a84dceb.jpg)
샤이니의 민호 역시 8일이 되자마자 자신의 SNS에 생전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싶어”라는 글을 남겨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故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7세.
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7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고인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다. 샤이니 멤버들은 지난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해 우정링을 맞출 때도 종현의 반지까지 5개를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故 샤이니 종현, 오늘(8일) 36번째 생일..민호 “언제나 보고싶어” [Oh!쎈 이슈]](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8/202504080104770764_67f3f9a8e3560.jpg)
지난해 故종현의 7주기를 맞아 그의 친누나도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위한 심리 상담 프로젝트를 알렸다.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계정에서 故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 계속 숨어만 있었던 것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는데, 이제는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며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이야기, 혼자서 끙끙 앓은 이야기들. 여러분에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이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갇혀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빛이나’는 故종현이 세상을 떠난 뒤 고인의 어머니가 2018년 가을 설립한 재단으로, 故종현이 남긴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소속사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