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리버풀 남나…직접 "재계약 진전 있어... 논의 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08 12: 24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 잔류 가능성을 스스로 제기했다. 
가디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새 계약에 대해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는 자타 공인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리버풀 역대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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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가 합류한 후 수비가 크게 안정된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총 8개 챙겼다.
특히 반 다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평가돼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반 다이크의 잔류는 리버풀에 큰 힘이될 전망이다. 
기버풀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2024-2025 카라바오컵 준우승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까지 확정적이다.
올여름 계약 만료되는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 또한 걱정거리다. 30대 선수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리버풀은 반 다이크, 살라와 여러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까워진 리버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다.
반 다이크는 풀럼전 인터뷰를 통해 "내부 이야기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다. 한번 두고 보자"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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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리버풀과 팬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풀럼 원정 경기에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아쉽게도 보답하지 못했다. 오는 주말(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안필드에서 팬들을 마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늘 그랬듯 안필드를 놀라운 장소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물론 반 다이크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렐레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매주 스카우트로 선수들의 프로필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에이전트나 중개인을 통해 자신을 제안하는 선수도 많다. 최근엔 반 다이크였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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