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406참사' 롯데 분위기 반전 노린다...황성빈-고승민-박승욱, 부상병 1군 복귀→선발 출격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08 15: 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부상자들이 돌아왔다. 다시 한 번 대규모 엔트리 변동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전날(7일) 투수 박준우, 내야수 강성우, 외야수 윤동희를 1군에서 말소한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고승민, 박승욱, 외야수 황성빈을 등록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빠졌던 고승민, 왼손 엄지손가락 염좌로 빠졌던 황성빈, 그리고 개막 후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박승욱이 모두 돌아왔다. 지난 6일 사직 두산전 난타전 끝에 12-15로 패했다. 경기 초반과 후반 5점의 리드를 잡고도 이를 놓치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KIA는 김도현이 선발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4.08 / foto0307@osen.co.kr

황성빈은 올 시즌 4경기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6일 인천 SSG전 도중 왼손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 방망이를 잡지 못하던 상태였지만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조율했다. 고승민은 올 시즌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었고 26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승욱은 올 시즌 4경기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군으로 내려갔다. 
이들은 퓨처스리그에서 감각을 조율했다. 박승욱은 5경기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3타점, 고승민은 2타수 1안타, 황성빈은 3경기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정현우,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롯데 고승민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3.18 / dreamer@osen.co.kr
이들은 콜업과 동시에 모두 선발 출장한다. 황성빈(중견수) 정훈(1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김민성(2루수) 유강남(포수) 고승민(지명타자) 전민재(3루수) 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