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증세→1군 엔트리 말소’ 케이브, 첫 2군 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1군 복귀 임박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4.08 15: 4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3)가 몸살 증세에서 회복해 실전경기에 나섰다.
케이브는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 /OSEN DB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케이브는 한화 좌완 선발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서 김민석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동준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케이브도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 3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케이브는 4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김기중을 상대한 케이브는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서 김민석의 1타점 적시타에 3루까지 진루를 하다가 우익수에게 보살로 잡혔다. 케이브는 6회 타석에서 대타 손율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두산 베어스 제이크 케이브. /OSEN DB
올 시즌 두산과 1년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하며 케이브는 8경기 타율 2할1푼4리(28타수 6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 OPS .634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31일 몸살 증세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경기에 복귀했다. 
첫 실전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컨디션 점검을 마친 케이브는 오는 10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케이브의 1군 엔트리 말소 당시 두산은 “몸살 기운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다. 열흘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브는 1군 복귀가 가능한 날짜가 되면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올 시즌 6승 7패 승률 .462 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브의 합류는 두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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