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사업에 도전한다.
7일 '김숙티비' 채널에는 "숙이의 창업 상담!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꺼억(배부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숙은 개그맨 고명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사실 오늘 고명환 씨를 만난 이유가 있다. 고명환씨는 경제를 미리 읽으시죠? 그래서 올해 나만의 소소하게 사업을 시작할까 한다. 미싱 좋아한다. 재봉틀. 침구류 쪽으로한번 손대보려고 한다. 올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 맞냐"고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고명환은 "나도 코로나 19 직후에 그때도 형 아무것도 하지 마 그랬다. 그 애기 듣고 올해는 수비적으로 해야지 하고 다음날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읽었는데 데일 카네기가 ‘바라밍 불지 않을때 바람개비를 돌게 하려면 바람개비를 들고 앞으로 달려나가면 된다’라고 했더라. 난 내가 진짜 눈물이 났다. 갑자기"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정신 바짝 들게 하는 말이네"라고 말했고, 고명환은 "위기는 기회다 이 말이 정말 맞다. 그래서 얼마든지 경기가 좋을때면 좋은대로 안 좋으면 안좋은대로 헤쳐나갈수 있다. 핵심은. 솔직히 네가 그걸로 돈 못번다고 굶어죽는건 아니잖아?"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그쵸, 근데 예전부터 해보곳 싶었던 것중 하나다"라고 말했고, 고명환은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면 경기 이런거에 아무 지장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요리에 정신이 팔렸고, 고명환은 "인생 뭐 그냥해. 하고싶으면 해!"라고 마무리지었다. 김숙 역시 "그냥 대충살아 사업 하고싶으면 하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명환은 "그러면 네가 직접 다 미싱 하는거냐"고 궁금해 했고, 김숙은 "처음에 샘플 같은건 재봉틀로 했고 아이디어가 독특해서 디자인 등록하고. 모든걸 다 콜라보로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고명환은 "그런걸 뭔가 자기가 창의적으로 만들어갈때 행복하다"고 말했고, 김숙은 "그리고 하나는 그걸 하고 싶다.동화책을 만들고 싶다"고 또 다른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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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숙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