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장성우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마무리 박영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거뒀다.
NC는 2연승에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목지훈은 3⅔이닝(82구)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손아섭(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박세혁(포수) 천재환(좌익수) 박시원(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KT는 로하스(우익수) 허경민(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 황재균(1루수) 배정대(중견수) 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주원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주원이 낫아웃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 상황에서 2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1회 2사 후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혁의 우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장성우가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KT는 3회 1사 후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에 주자가 진루했다.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장성우가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KT는 4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배정대 타석에서 폭투로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배정대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권동진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로하스 타석에서 2루주자 황재균이 3루 도루에 성공했다. 로하스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NC는 선발 목지훈을 내리고 김시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시훈이 허경민 타석에서 초구 폭투를 던지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NC는 5회 삼자범퇴로 끝났고, 6회 2사 후 박민우가 좌측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으나,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도 3~5번 중심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고영표를 공략하지 못했다.
NC는 8회 바뀐 투수 김민수 상대로 1사 후에 김형준이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슬라이더(131km)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3 한 점 차로 추격했다.
KT는 8회 김민수(1이닝 1실점)에 이어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주원이 삼진, 손아섭이 2루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다. 데이비슨 타석에서 투수 보크로 2사 2루가 됐으나,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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