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월 결혼인데 ♥김지민에 불만 터졌다.."'이 닦았냐' 잔소리"('김창옥쇼3')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08 20: 36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신부 김지민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8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김창옥쇼3’에는 김준호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김준호는 ‘예비 신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예비 신랑’의 사연을 보냈다. 
먼저 황재성은 “후배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오래 알고 지낸 만큼 여자친구와 코드가 너무 잘 맞는다. 그런데 동료였어서 그런지 자꾸 선을 넘는다. 사람들 앞에서 다 들리게 ‘오빠 이빨 닦았어? 양치할 때 혓바닥도 닦아야 해’ 독설을 하는 예비 신부. 나도 이제 50살인데 선 좀 지켜줘”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황재성이 사연을 읽은 후 주인공을 찾아 객석을 바라봤지만 주인공이 없었고, 곧 김준호가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김준호의 등장에 관객들은 “뽀뽀해”를 외쳤고, 이에 김지민은 “양치했어?”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김지민은 “방송하면서 입마름이 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너무 긴장해서”라며 놀랐고, 이어 사연자로 방청석에 내려가 김준호와 함께 앉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에 대한 불만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팩폭을 하는데, 나에 대해서 조언은 조언인데, 때와 장소에 안 맞게 한다. 골프를 치다가 버디 찬스가 온다. 집중을 하고 있는데 ‘나 지금 버디 찬스야’ 하기 전에 ‘아 이 닦았어?’라고 한다. 내가 기쁜 순간인데, 이따가 끝나고 이야기해도 되는데. 그럼 버디가 들어가겠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준호는 “너무 직설적이다. 그리고 사실 내가 세차 광고 모델이다. 광고주도 더러운 이야기 좀 그만 하라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김준호의 불만 토로에 “잔소리 많이 한다고 하는데 내가 얘기한 잔소리는 나쁜 게 하나도 없는 잔소리다. 다 맞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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