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구자욱 걱정 맞네! 4G 연속 무안타 깼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08 20: 34

드디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깼다. 
구자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 시즌 타율 1할7푼3리(52타수 9안타) 2홈런 11타점 10득점으로 부진한 구자욱은 지난 3일 광주 KIA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자라면 누구나 타격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거의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이제 올라올 일만 남았다. 그럴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 아닌가. 한 번 감을 잡으면 진짜 폭탄처럼 터질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76 2025.04.05 / foto0307@osen.co.kr

이날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류지혁-우익수 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구자욱은 1회 삼진,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회 1사 후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구자욱의 안타가 나오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박병호의 3루 땅볼 때 2루에 안착한 구자욱은 류지혁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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