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등극' 삼성, SSG 격파! 박병호 홈런포+구자욱 살아났다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08 21: 1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구자욱은 안타를 추가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반면 SSG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류지혁-우익수 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5회말 2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4.04 / foto0307@osen.co.kr

이에 맞서는 SSG는 중견수 최지훈-2루수 정준재-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1루수 오태곤-유격수 박성한-포수 이지영-지명타자 최준우-3루수 박지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5회말 2사 1,2루 중견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05 / foto0307@osen.co.kr
삼성은 1회 선취점을 올렸다. 이재현의 안타와 김영웅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민호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SSG는 3회 선두 타자 최지훈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에레디아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한유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4회 선두 타자 박병호가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했다. SSG는 5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한유섬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 더 따라붙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삼성은 6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후 구자욱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구자욱은 2루에 안착했다. 류지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헌곤의 2루타, 이재현의 고의4구로 누상에 주자가 가득 찼다. 김성윤과 김영웅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76 2025.04.05 / foto0307@osen.co.kr
SSG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지영이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병호는 시즌 5호 아치를 날렸고 김영웅은 2안타 2타점 1득점, 류지혁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에레디아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077 2025.03.2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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