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밥장사’ 광희가 쿠킹호일로 얼굴을 가리고 요리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스페인 카디스 라 칼레타 해변에서 자전거 식당 '요리조리'의 첫 장사가 펼쳐졌다.
국민 레시피 대가 류수영은 생애 첫 장사 도전을 앞두고 “저는 집밥 만드는 사람이고 요리사라기보다는 레시피를 간소화시키는 편하게 마드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류수영은 “장사를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궁금하다. 10원을 받더라도 돈을 받고 파는 건 다른 일이다. 안 팔리는 게 제일 두럽다. 맛없는 게 제일 두렵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저는 비싼 음식 잘 만들 줄도 몰라요. 사실 막 고급 음식. 잘 모른다. 사 먹는 사람이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그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최선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며 본인의 음식 철학을 밝혔다.
첫 밥장사 메뉴로 류수영은 “한국에서 사랑받았던 요리 중에 대표다. 가장 많은 조회수가 나온 요리기도 하다. 제육볶음”이라며 가장 자신 있는 요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라드 추출을 하는 광희는 기름이 튈까봐 얼굴로 쿠킹호일로 가리며 “(얼굴이) 실리콘 밸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현지는 “실리콘 밸리라 불이 더 잘 붙을 수 있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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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길바닥 밥장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