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라이브’ 보아도 전현무도 박나래에 사과했다 “불쾌한 상황 너그럽게 이해해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09 08: 15

가수 보아도 전현무도 취중 라이브 중 박나래를 언급한 것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나래는 보아와 전현무의 사과를 받아줬고, 이로써 논란이 일단락 됐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에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저의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습니다”며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박나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이 일로 불편한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보아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 보아가 우리집에 놀러왔다”고 소개했고,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며 상당히 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이 “박나래하고 사귄다는데 진짜로 사귀나요”라고 물었고, 보아는 “안 사귈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고 했다. 
전현무와 보아의 아슬아슬한 취중 라이브 방송에 전현무는 “매니저에게서 계속 전화가 오고 있다. (보아) 이사님이 술에 취한 연기를 해서 회사가 뒤집혔다"고 말했고, 보아 역시 "우리가 걱정되시나 보다”라며 인사를 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두 사람의 취중 라이브 방송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선을 넘은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전현무와 보아가 박나래의 실명을 언급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결국 보아는 다음 날 사과 입장을 밝혔다. 보아는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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