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연승에 도전한다.
LG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LG가 초반 타선이 폭발하고 키움이 실책으로 자멸하면서 일찌감치 승패가 기울어졌다. LG가 13-1로 크게 승리했다.
LG는 이날 키움 좌완 선발 로젠버그 상대로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수) 구본혁(유격수) 최원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좌타자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전 3명이 경기 후반 대타로 준비한다.
올해 처음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젠버그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 중이다. 3월 28일 SSG전에서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1승 1패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LG는 타율 1위(.295), OPS(.851) 1위다. 홍창기, 신민재,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문성주 등 주전에 좌타자들이 많은 LG 타선은 좌투수 상대로 타율 2할7푼9리, OPS .809를 기록 중이다. 좌투수 상대로도 나쁘지 않다.
LG는 선발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 중이다.
한화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2일 KT전에서 ⅔이닝 5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문성주가 1군에 복귀하고, 함창건이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엉덩이 종기를 치료받은 문성주는 전날 한일장신대와 연습경기에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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