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입국금지' 논란에 휩싸였던 오키나와에 사과했다.
9일 이지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현실육아였지만 우리의 가족여행은 별탈없이 잘 마무으리!!!!"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이지혜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두 딸과 함께 오키나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만끽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가평풀빌라,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우도투어, 하동 코스모스축제까지"라고 장소를 소개하며 "오키나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023년 하와이 가족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하와이 같지 않은 친숙한 배경과 구도, 분위기 등으로 지인들에게 "제주도 아니냐"는 질타를 얻는 굴욕을 맛봤던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오키나와 여행 또한 어김없이 "나는 어딜까요"라는 질문에 양평, 가평, 춘천, 남이섬, 여수 등 국내 여행지를 언급한 댓글이 쏟아졌고, "너무들하네 진짜. 하와이랑 오키나와에서 입국금지 당하면 책임져라"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 뒤 "오키나와 빼박"이라고 추가 사진을 올렸지만 반응은 변함이 없었고, 결국 이지혜는 오키나와 여행 사진을 두고 "가평풀빌라, 제주도 협제해수욕장, 우도투어, 하동 코스모스축제"라고 칭하며 "전국투어 성공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셀프 디스를 해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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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