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보기 부끄럽지 않냐?’ PSG팬들, 파리에서 빌라 팬들과 대규모 난투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09 22: 28

이강인(24, PSG) 소속팀 PSG의 팬들이 파리에서 대규모 난투극을 벌였다. 
PSG는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되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결전을 앞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와 비슷한 팀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잘 보강했다. 누가 선발로 나올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양 팀 모두에 열린 경기,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 경계했다. 

[사진] PSG와 빌라 팬들의 난투극 동영상

이강인의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A매치 오만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국내서 치료 후 출국한 이강인은 약 3주 만에 복귀전을 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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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SG 복귀 후 재활에 집중한 이강인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의 몸상태를 고려해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PSG 팬들이 사고를 쳤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PSG 팬들이 8일 파리 시내에서 아스톤 빌라 팬들과 만나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싸움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술집에서 양팀 팬들이 충돌했고 의자와 테이블까지 던지는 등 기물을 파손하며 주먹다짐을 벌였다. 수십명의 팬들이 싸움에 가담해 아수라장이 됐다. 
수십명의 팬들이 술집의 바깥 테이블에서 충돌했다. 의자를 던지는 등 특수폭행까지 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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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PSG 훌리건들이 빌라 팬들을 먼저 공격했다는 목격담이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다. 결국 파리 경찰이 나서 사태를 수습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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