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양관식 뺨쳐"..'나솔' 영식, 미경 위해 호텔 조식 대령 [순간포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4.10 06: 30

'나는SOLO' 영식이 미경에게 직진하면서 호텔 조식 룸서비스까지 대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SOLO'에서는 후반기에 들어선 25기 멤버들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식은 미경만을 위한 호텔 조식을 준비해서 여자 숙소를 찾았다. 영식의 룸서비스에 데프콘이 감탄했고, "박수 한 번 치자. 저 사람은 영식이 아니라 '관식'으로 바꿔야 된다. '양관식'으로"라며 "잘한다 잘해"라고 했다.

영식은 "요리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데 호텔식으로 해봤다"며 "이건 나의 자신감"이라며 땅콩잼으로 만든 하트를 강조했다. 미경은 "고맙다. 진짜 감동"이라며 "시나몬 가루 먹어봤어요? 맛있는데 특이하다"고 평했다.
미경은 3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조식을 만든 영식을 향해 "그러다가 쓰러질 것 같다"고 했고, 영식은 "안 쓰러진다. 인생에서 쓰러진 적이 없다. 내가 만약 쓰러지면 미경이 옆에 있어주면 되지"라고 어필했다. 
그러나 미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 내가 헷갈리는 단계다. 그분한테 설레고, 호감이 있지만 애정 공세 때문에 그런건지. 내가 그게 없이도 그 사람을 호감이고 설렘인지 헷갈린다. 난 아직까지 열려있고 싶다. 누굴 딱 알아보고 싶다기보단 아직은 내 맘이 열려있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데프콘은 "여자가 자길 좋아하는 걸 아는데도 마음을 열어놓고 싶다는 뜻은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송해나는 "말 그대로 정확하게 얘기하는 건 영식이 아직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했고, 이이경은 "영식을 당장 선택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옆에 있어줄 거 같아서 그러는 거다. 그 마음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반전이 벌어졌다. 중간 선택에서 영식과 영호가 미경을 선택해 데이트를 했고, 식당으로 이동해 밥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미경은 제작진에게 소화제를 찾으면서 급체 사실을 알렸다. 알고보니 영호와 단 둘이 차안에서 대화를 하다가 억텐을 올리는 등 불편한 분위기에 급체까지 한 것.
영식은 미경과의 일대일 대화를 기다리는 동안 근처 편의점과 상가를 돌면서 소화제를 찾아다니기까지 했다. 소화제가 없자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사다 줬다.
미경은 "확실히 영식님이랑 있으니가 편안하다. 어떤 상황이라도 날 최우선으로 생각해준다. 그때 영식님한테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영식은 "아 끝났네 게임 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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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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