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연예계 현실 폭로 “이 바닥에 양아치 많아”[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10 08: 12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배우 육성재가 연예계의 현실을 폭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우와 너랑 뽀뽀하게 될 날이 올 줄 몰랐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주연이자 16년 지기 육성재, 김지연은 JYP 공채 오디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육성재는 큐브에서 아이돌 그룹 비투비, 김지연은 스타쉽에서 우주소녀 보나로 데뷔했다.

20일 오후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포토행사가 열렸다. 배우 육성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3.10.20 /jpnews@osen.co.kr

박나래는 “어릴 때부터 알았고, 둘 다 예쁘고 잘생겼으니까 눈이 갔을 것 같다”고 하자, 육성재와 김지연은 “같이 연습생을 하면 전우애가 생긴다”고 했다. 김지연은 “이성보다는 진짜 볼 거, 못 볼 거 다봤다. 그런데 성재는 좀 용된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특히 김지연은 "예전부터 고민 있으면 얘기하고 나보다 먼저 (비투비로) 데뷔해서 신인 때도 ‘이런 것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돼?’ 조언을 구했다. 그럴 때마다 성재가 ‘돈 벌 생각 하지마’ 그랬다"고 고백했다.
육성재는 “아직까지도 그렇다. 내 신조가 별을 쫓아 가는 거다. 돈 말고 별을 쫓고 싶고, 꿈을 쫓다 죽고 싶다. 그런 걸 위주로 내 이상을 말했다”고 얘기했다.
김지연은 “내가 ‘회사랑 트러블이 있다’고 하면, 성재는 ‘다 똑같다. 너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랑 일을 한다고 생각하라’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육성재는 “지금 미화해서 얘기한 건데 ‘이 바닥 양아치 많고 너를 그나마 잘 아는 양아치랑 일을 해라’ 그랬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니까 맞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나래는 “둘이 혹시 힘들 때 달려와 준 경험이 있냐?”고 물었고, 김지연은 “힘들 때 부른 적이 없지 않냐"며 육성재를 보면서 되물었다. 이에 육성재는 “그렇기도 하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내가 의리가 되게 강하다. 진짜 지연이한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갈 자신있다”고 약속했다. 김지연 역시 “난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갑자기 전화 와서 1억 빌려달라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김지연은 단번에 “빌려줄 수 있다. 단 내가 전화를 받았을 때”라며 웃었다.
육성재는 “약간 그런 느낌이다. 얕으니까 오래가는 느낌”이라고 했고, 김지연은 “16년 만나는 것조차 의리 있는 거 아니냐”며 “둘 다 가수랑 배우 병행을 열심히 했다. 그런 것도 성재의 좋은 영향이 컸다. 나한테 '가수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솔로 앨범 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본인도 그렇게 하고 꿈도 있으니까 나한테도 그러더라”며 고마워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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