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코♥' 김정민 子, 한국 아닌 日축구팀 갔다.."선택 존중vs실망" 시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0 11: 09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다니 다이치)가 일본 축구대표팀을 택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다.
김도윤은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 속한 축구 선수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김도윤의 아버지는 가수 김정민으로, 김정민은 지난 2006년 일본인 다니 루미코와 결혼, 슬하에 삼 형제를 두고 있다.

'루미코♥' 김정민 子, 한국 아닌 日축구팀 갔다.."선택 존중vs실망" 시끌

첫째 김태양 군은 한국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부모님의 국적이 다를 경우 자녀가 이중국적을 소유할 수 있다. 김도윤이 일본대표팀 선수로 뛰는데 전혀 문제는 없는 셈이다. 
실제로 김도윤은 중학교 2학년까지 FC 서울 유스에서 활약했으나, 바로 일본으로 유학 이후 성인 대표팀에 입단했다. 이에 김정민은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지내며 방송서 외로움을 토로하기도.
지난해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도윤은 J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에 가고 싶었다. 이적한다면 가장 강한 팀이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결정에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소 상반된 모습이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군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정체성에 따른 선택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한국에서 지원 받아놓고? 뱉고 가라", "법적 문제는 없어도 도의적으로 문제 있어 보인다", "실망스럽다. 한국팀으로 절대 오지 말길" 등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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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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